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황의조가 벤치에서 대기한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2승째를 차지했다.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유는 노팅엄 포리스트에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시즌 개막전에서 울버햄튼에 1-0 승리하며 힘겹게 승리한 뒤, 2라운드에서 토트넘에 완패를 당했지만 역전승으로 연패를 막아냈다.경기 초반에 맨유는 노팅엄의 타이워 아워니이와 윌리 볼리에게 2골을 내주며 뒤지게 되었다. 전반전 3분 47초만에 2골을 내주면서 맨유는 역대 최단 시간 내에 2골을 내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그러나 맨유는 반격하여 전반 17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추격하였고, 후반 7분에는 카세미루의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노팅엄 포리스트는 후반 22분에 수비수 조 워럴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되었고, 이후 맨유는 후반 31분 래시퍼드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경기를 뒤집었다.
노팅엄 포리스트의 황의조는 2경기 연속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경기 미출전으로 EPL 데뷔전 무대를 미루게 되었다. 이로써 맨유는 힘겹게 시작한 시즌을 뒤집어 2승째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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